29일 방송된 '현장 21'에서는 지난 1991년 이뤄진 카다피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한국은 세계 최대 토목공사였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하고 리비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오던 때였으나, 미국은 1980년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리비아를 테러 지원국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적대관계를 유지해 오던 시기였다.
때문에 당시 카다피와 가진 인터뷰는 외교적 문제 등으로 인해 방송 되지 않았다.
당시에도 카다피는 공식 행사장이 소란스러워지자, 소리를 지르고 관계자를 때리는 모습을 보이며 폭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취재진은 이런 카다피와 우여곡절 끝에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천막에서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1시간가량 진행되었던 인터뷰에서 카다피는 논란이 될 만한 견해를 밝혀 인터뷰 자체가 논쟁으로 번지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당시 카다피는 "미국은 리비아 혁명이 패배하기를 원한다"며 당시 적대관계였던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했고,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 아니었느냐"고 묻는 등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SBS 뉴미디어부)
[현장 21] ① 20년 전, 카다피 단독 인터뷰 공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