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줄고 노인들은 늘어가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7년 전 정관수술을 받았던 40대 직장인입니다.
결혼 초 두 아이를 얻은 이 남성은 더 이상 출산 계획이 없어 불임수술을 했지만 이혼 후 재혼을 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정관복원 수술 환자 : 다시 아이를 가질 계획을 세워서 복원하려고 결심했는데, 비용이 사실 많이 부담이 되었고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관복원수술 비용은 약 300만 원, 그러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80만원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유정우/비뇨기과 전문의 : 최근에는 정관복원술 자체가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자녀분들 출산을 위해서 수술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임신과 출산을 돕는 지원책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 함보배씨는 넷째 아들을 집에서 낳았습니다.
[함보배 (36세) :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새 식구를 맞으니까 아이들도, '아, 이래서 아기가 나오고, 내 동생이 생기는구나' 이런 것도 알게 되고, 온 가족이 함께 하니까 너무 편안하더라고요.]
함 씨처럼 병원이나 조산원이 아닌 곳에서 아이를 낳은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5만 원의 출산비를 지급합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제도 자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산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 병원, 출산전 임산부는 최소 10회 이상 병원에 들러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성하/산부인과 전문의 : 각 주 수에 맞게 산모가 챙겨야 할 항목이 각각 다릅니다. 따라서 (건강한 출산을 위해) 이상 소견은 없는지 산전 검사를 미리미리 잘 하시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임신 9개월의 장계연 씨가 정기검진을 받고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3만 5천원.
현금 대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받은 고운맘 카드를 냅니다.
[장계연 (31세)/임신부 : (첫 아이 때는) 병원비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조금 있었는데, 둘째 때는 고운맘 카드 혜택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오늘 4월 1일부터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이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권영문/국민건강보험 보험급여실 :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인서를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지사와 국민은행, 우체국 지점에 신청하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출산 전 일부 진찰 검사도 보험혜택이 있고, 자연분만했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데요, 불임 검사와 임신을 위한 배란촉진제 사용에도 보험이 적용되는만큼 가임여성들은 평소 놓치기 쉬운 정보를 챙겨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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