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의회 "한-미 FTA, 5월 말까지 통과돼야"

<앵커>

미 의회 안에서 오는 5월 말까지 한-미 FTA를 비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회통과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샌더 레빈 의원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즉 5월 30일까지 한-미 FTA를 비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나마-콜롬비아 FTA와 동시에 처리하자는 공화당 주장은 시간끌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레빈 의원 : 미국 무역대표부는 한-미FTA 이행법안의 초안을 즉시 의회로 보내야 합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이 체결한 그 어떤 FTA보다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오 특임장관도 한-미 FTA 비준에 대한 미 의회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재오 장관은 오늘(30일)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을 만나 한-미 FTA 비준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정부 고위당국자도 다음주에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