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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가 '방사능 불똥'..안전검사 의뢰 빗발쳐

<8뉴스>

<앵커>

일부 국가들에서는 벌써부터 우리 농산물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도 자체적으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4일, 한 버섯 수출업체가 원자력 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새송이와 팽이 등 국내에서 재배한 버섯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는지 점검할 것을 외국 수입업자들이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A수출업체 대표 : 유럽쪽이 좀 까다로와서 그쪽에서 요구를 많이 해서 방사능 의뢰를 했거든요? 결과는 아직 안나왔습니다.]

이렇게 국내 수출 농가에 방사성물질 안전검사를 요구한 외국 수입업체가 10여 곳에 달하고 전화문의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B수출업체 대표 : 수출하는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검사 의뢰는 하려고 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 농산물에 대한 안전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동해안과 휴전선 인근, 원전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맨땅에서 재배하고 있는 농작물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안영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 : 현재 세슘과 요오드를 검출해 낼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있어 며칠 정도면 검출 가능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제주도 남쪽 해역 바닷물 등을 채취해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 바다나 수산 생물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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