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는 바람이 동쪽으로 불기 때문에 후쿠시마 방사능이 우리쪽으로 올 일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한 게 불과 며칠 전입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원전 사태 초기부터 이런 일이 벌이질 줄 알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지 일주일 뒤,
대부분은 편서풍에 실려 태평양 쪽으로 퍼지지만, 일부는 시베리아를 돌아 서쪽으로 이동해 23일엔 한반도 전체를 뒤덮습니다.
강원도에서 제논이 처음 검출된 날짜와 일치합니다.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 일시적인 형성이 된 저기압 쪽으로 빨려 들어갔고 우리나라 북쪽을 통해 가지고 강원도 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방사성 물질도 곧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기/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시간의 문제지 지구를 한 바퀴 돌면 어차피 돌아오죠.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뿐입니다.]
시간은 훨씬 많이 걸리지만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유입경로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 상황에 따라서는 국내도 심각한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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