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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8곳에서 '요오드' 검출…인체 영향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이 강원도에 이어 서울과 대구에서도 검출된 게 확인됐습니다. 아직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나라까지 날아온 경로를 보면 안심할 일은 아닙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서울 공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어제(28일) 서울과 대구 등 전국 8곳의 공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일삼일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철호/원자력안전기술원장 : 중간결과로 요오드에 대한 징후가 뜨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 사실을 알려드리고…]

요오드 일삼일은 핵분열 때만 나오는 방사성 물질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울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3일 강원도 속초에서는 또 다른 방사성 물질인 제논이 미량 검출됐습니다.

이들 물질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바람을 타고 러시아 캄차카 반도로 올라갔다 시베리아를 거쳐 한반도 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 10시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검출된 방사능의 종류와 양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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