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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삼성 2차 연장접전끝에 2연승…1승 남았다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CC가 삼성을 2차 연장접전끝에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하승진 선수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정희돈기자입니다.



<기자>

KCC 하승진은 2쿼터 중반 넘어지며 어깨를 다쳤습니다.

통증이 컸지만 경기를 포기하지않았습니다.

10점차로 뒤진 4쿼터 초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KCC는 임재현과 전태풍의 3점슛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습니다.

하승진은 두점차 뒤진 종료 20초전 동점 골밑슛을 집어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승진은 2차 연장전에서도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선배 추승균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하승진은 연속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치열했던 연장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CC는 삼성을 104대 98로 꺾고 2연승속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하승진:어깨가 아팠지만 반드시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더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삼성은 헤인즈가 42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속에 2연패를 당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4강행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된 반면 삼성의 부담감은 더 커졌습니다.

3차전은 내일(30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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