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국가비상사태법이 시행 48년만에 폐지될 전망입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부타니아 샤반 보좌관은 "비상사태법을 폐지하기로 결정이 났다"며 "그러나 정확한 폐지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비상사태법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고 안보를 위협하거나 위협할 소지가 있는 인물에 대한 당국의 체포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는 최근 한 주 동안 시위로 남부 다라 지역과 인근에서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해안 도시 라타키아에서도 최근 이틀 간 시위 중 1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조만간 시위사태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에서는 알-카에다가 반정부 시위 확산에 따른 정국 혼란을 틈타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잇따라 감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동부 마리브주에서 알-카에다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대원들의 공격으로 정부군 소속 병사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살레 정권이 붕괴하거나 살레 대통령이 훨씬 약한 인물로 대체될 경우 미국의 대 테러리즘 작전 수행에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레인의 야권은 시위사태 수습을 위한 정부와 야권 간 협상에 쿠웨이트의 중재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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