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방사성 물질은 조사하면서, 정작 플루토늄 함유량은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3호기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섞은 혼합 산화물을 연료로 쓰고 있어, 연료가 누출하면 인체에 암을 일으킬 우려가 있지만 도쿄전력은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 조사는 하면서 플루토늄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3호기에서는 지난 24일 원자로 건물 옆 터빈실에서 작업하던 3명이 피폭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들이 피폭된 장소엔 플루토늄이 누출했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