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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 일본행 기피…국제운송망 차질

화물선 일본행 기피…국제운송망 차질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로 선박을 통한 화물 운송에 비상이 걸리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주요 컨테이너 운송업체들은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승무원과 선박, 화물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자사 선박이 도쿄만 항구에 기항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오사카나 고베항에서는 여전히 화물 선적과 하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본 내로 들어오는 해외 컨테이너의 40%가 처리되는 도쿄와 요코하마항은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21일 중국 샤먼항에 입항한 일본 상선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운송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컨테이너 운송회사 하파크-로이드와 클라우스-페터 오펜 등은 대지진 이후 도쿄와 요코하마항으로 가는 화물 운송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미 해군도 방사선이 통풍관을 통해 군함으로 들어올 수 있어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같은 핵 추진 군함을 후쿠시마 원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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