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비소서 배운 기술로 1분만에 차 열고 들어가..

<앵커>

아파트 주차장에서 상습 차량털이 용의자가 차 안에 든 물건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비소에서 일했던 경험을 엉뚱하게 물건 훔치는 데 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오전 9시, 서울 봉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남자가 주위를 살피더니 차량으로 다가갑니다.

차량털이 용의자 29살 최 모 씨가 주차된 차에서 현금을 훔치다가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했던 최 씨는 차량 문을 따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5분 안에 저희가 출동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미 (문을 따고) 차 안에 들어가 숨어 있었어요.]

경찰은 "붙잡힌 최 씨의 차 안에서 차량용 네비게이션 5개가 발견됐다"며 최근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절도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

어젯밤 8시 40분쯤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한 국도에서 100여 톤의 돌과 흙더미가 도로 위로 무너져 내려 밤새 차량통행이 중단됐습니다.

국도관리청은 겨우내 얼었던 비탈면이 녹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차량 한 대가 파손됐습니다.

-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 있는 56살 김 모 씨의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만에 꺼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