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1주년인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현충원 내 보훈가족쉼터에서 천안함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위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천안함 유족 초청 행사에서 1억원을 성금으로 냈던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씨도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청와대에 와서 보내주신 돈으로 무기도 샀다"면서 "가족들 모두 한이 맺혔을 텐데 어머니가 거꾸로 나에게 용기를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족들과 함께 천안함 46용사와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참배해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 한 준위의 묘비 앞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된 아들 상기 씨와 만나 "당시 날씨도 차고, 어렵다고 했었는데 후배를 건지려고 그런 것"이라면서 "아주 우리의 영웅이었다"고 위로했습니다.
MB, 천안함 희생자 유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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