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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규제 확산…관광객 격리·상선입항 거부

<8뉴스>

<앵커>

일본 방사능 공포를 피해보려는 세계 각국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여행지에서 격리되는가 하면 일본선적 상선들은 입항이 거부됐습니다.

보도에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검역당국은 일본인 관광객 두 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돼 이들을 병원으로 격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인 두 명은 그제 일본 도쿄를 출발해 장쑤성 우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CCTV 뉴스 : 두 명의 일본인 관광객에게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2일에는 푸젠성 샤먼으로 들어오려던 일본 상선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돼 입항이 거부됐습니다. 

[중국 CCTV 뉴스 : 지난 22일 샤먼 출입국검사검역국 검사 결과 일본상선에서 방사선 이상을 확인했습니다.]

타이완이 일본 아이치현에서 수입한 코끼리 조개 12kg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조개를 모두 폐기처분하고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일본산 식품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일본산 식료품 규제에 나섰습니다.

후쿠시마 등 일본 12개 현에서 생산된 식료품과 사료는 방사선 오염 검사서가 첨부된 것만 수입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도 일본산 식품의 수입을 중단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일본발 방사능 오염 사태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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