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황사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발간한 '2010년도 황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0일 흑산도에서는 기상청 계기관측 기록 중 최고 농도인 입방미터당 2,712마이크로그램, 11월 11일에는 봄이 아닌 계절에 관측된 황사 중 가장 짙은 농도인 1,664마이크로이 백령도에서 기록됐습니다.
지난해 황사관측일수도 12.3일로 평년의 3.7일보다 8.6일이나 많았습니다.
계절별로는 봄에 황사가 관측된 날이 6.7일로 평년보다 3.2일 많았고, 겨울은 3.1일로 평년보다 2.9일, 가을도 2.5일로 평년보다 2.5일 많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황사의 발원지는 몽골과 내몽골이 13회, 만주지역이 2회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최근들어 황사 농도가 짙어지고 봄이 아닌 계절에도 짙은 황사가 발생하는 것은 지구온난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상청 "2010년 황사, 미세먼지 농도 짙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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