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총통류 유물 19점이 서울 세종로 도심에서 무더기로 출토됐습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울문화재연구원은 서울 종로구 당주동 29번지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4천여㎡를 발굴 조사한 결과, 조선전기 때 건물터 기단 전면에서 총통 19점을 한꺼번에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총통 중 5점은 낱개로 확인됐지만 나머지는 세 덩어리로 총통끼리 붙은 모습으로 수습됐습니다.
총통들에는 제작시기를 기록한 문자도 남아있습니다.
조사단은 육안으로 확인한 명문 내용을 볼 때 총통은 사전총통ㆍ신제총통ㆍ세총통의 3종류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총통은 길이 25∼26㎝, 신제총통은 길이 20㎝, 세총통은 길이 13.8㎝이었습니다.
조사단은 이들 총통이 "15~16세기에 제작돼 사용됐다고 추정되지만 실제 출토된 문화층은 16세기 말기로 추정된다"며 "임진왜란 또는 병자호란과 관련된 유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전기 총통유물 무더기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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