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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둘째 아들, 이번에는 '뺑소니'

<앵커>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내 입건됐습니다. 4년 전 보복폭행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바로 그 아들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모 씨가 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벌금 2 50만 원에 약식기소 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5시쯤 서울 청담동에서 반대편 차선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조사를 거부하다 경찰이 체포하겠다고 하자 뒤늦게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려 김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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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의 아버지를 집 밖으로 떠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38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24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개포동의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78살 아버지를 건물 밖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모 씨/피의자 : 저항을 많이 하시다가 떨어지기 전에 죽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버지를) 떨어뜨렸어요.]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술을 마시고 아버지와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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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문을 열자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공덕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집주인 53살 안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생활고 때문에 아내와 다툰 안 씨가 술을 마신 뒤 방에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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