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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반정부 시위 격화…시리아서 15명 사망

<8뉴스>

<앵커>

리비아 근처 중동 국가들에서의 반 정부 시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서 적어도 15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합니다.

1시간 넘게 총소리가 이어졌고 여기 저기 시신들이 나뒹굽니다.

시위의 중심인 남부 도시 다라 등 지에서는 어제(23일) 하루 동안 11살짜리 소녀를 포함해 적어도 15명이 사망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에도 1만여 명이 모여 2대 세습 독재자인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과 정치적 자유를 요구했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유혈 진압을 주도한 다라 시장을 해임하는 등 황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성난 시위대를 달래기엔 역부족입니다.

아라비아 반도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33년째 집권 중인 예멘의 살레 대통령이 시위와 집회를 금지하는 '비상조치법' 통과를 밀어 붙이자, 야권과 시위대는 이슬람 휴일인 내일 대규모 시위를 열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후세인/예멘군 장교 : 예멘 국민들 스스로 대표자를 뽑을 수 있도록 대통령은 이 나라를 떠나야 합니다.]

바레인에서는 수니파 왕정이 시아파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면서 종파간 분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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