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비아에서는 다국적군의 공습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시민군 측은 과도정부를 출범했습니다. 카다피측의 반격도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국적군이 닷새째 수도 트리폴리 일원에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영 TV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밤 하늘에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국적 군은 앞서 동부 요충 아즈다비야와 서부 미스라타 외곽, 카다피 친위대 진영에도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시민군 : 늦어도 하루가 지나면 (카다피측의) 탱크들이 물러갈 것입니다.]
정부군의 반격도 개시됐습니다.
카다피 측은 탱크부대를 앞세워 다국적 군의 공격을 받았던 동부 아즈다비야와 서부 미스라타, 남서부의 진탄을 공격해 약 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국적 군이 지휘체계에 혼선을 빚는 사이 반군의 기세를 서둘러 꺾기 위해 총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 측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민군 측은 거점인 벵가지에서 과도정부를 출범했습니다.
초대 총리에는 개혁파로 알려진 마흐무드 지브릴이 선임됐습니다.
카다피 정권에서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의장을 지낸 지브릴은 반정부 세력에 합류한 뒤, 구심체인 국가위원회 비상위원장을 맡아 왔습니다.
시민군의 과도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리비아가 사실상 둘로 쪼개져 장기 내전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