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의 귀재', '고졸 신화를 이룬 황금의 손' 등으로 불리며 1990년대 후반 선물업계를 주름잡던 장기철씨가 2011년 현물 투자에서는 쓴맛을 봤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장 씨는 참좋은레져 보유주식 84만 2천93주(6.01%)를 지난 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모두 처분했다.
2달간 투자로 그는 3억원 가까이 잃었다.
장 씨는 오랜만에 주식시장에 이름을 드러낸 것은 올해 1월21일.
그는 참좋은레져 70만1천109주(5.01%) 보유 공시를 냈다.
2월23일에는 지분 추 가 매수와 함께 단순투자 목적에서 경영에 참가할 목적도 공개했다.
참좋은레져는 주식농부로 유명한 큰 손 투자자 박영옥씨도 보유한 주식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2개월만에 "경영참며 목적으로 매수했지만 경영 참여가 여의치 않아 매 도했다"고 밝혔다.
매수, 매도 단가를 비교하면 2억9천565만원의 손해를 입었다.
장씨는 1985년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나서 곧바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선물거래 등에서 큰 폭의 수익을 올리면서 '목포 세발낙지'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대신증권 목포지점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회사로부터 수십억원의 성과급을 받는 등 화제를 일으켰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소개된 적도 있다.
전설의 '목포 세발낙지' 참좋은레져로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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