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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천국은 이런 곳! 장진의 기발한 상상

이번 주 개봉영화로는 상상 속의 천국을 스크린으로 옮겨담은 '로맨틱 헤븐'이 있고요,  역시 죽음과 그 이후 세계를 다룬 '히어애프터'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20대 여성들의 얘기,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이렇게 세 편을 소개합니다.



'로맨틱 헤븐' 속 천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장진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천국을 만들었습니다.

잔잔한 울림 속에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진/영화감독 : 살아있는 사람 혹은 그런 이별을 해본 사람에게 '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 이렇게 됩니다'라고 얘기하고 싶은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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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살의 노장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사후 세계를 소재로 한 '히어애프터'를 내놨습니다.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겪은 여자, 죽음과 함께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죽음과 삶은 그리 멀지 않다는 걸 말해줍니다.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쓰나미 장면 때문에 최근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에선 개봉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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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미래를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24살 여자들을 다룬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입니다.

20대 여성들이 사회에 나오면서 겪는 갈등과 고민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박한별/주연배우 : 실제로 저도 그런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많이 공감을 하면서 연기를 했고, 보는 분들도 아마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요.]

주인공인 신세대 스타들 말고도 감초같이 등장하는 조연들의 연기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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