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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봄 시샘 눈…천둥·번개 동반 '최고 10cm'

<앵커>

오늘(24일)도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봄이 오는 게 참 더디죠. 오후부터 눈의 양이 많아진다고 하니까 출근할 때부터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3월도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봄기운을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2~3도 올랐지만,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퇴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오후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눈으로 바뀌겠고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강원도에는 최고 10cm의 큰 눈이 내리겠고, 서울 등 중부와 경북북부에는 1~5cm 가량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밤에는 강원영동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중부 내륙 곳곳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가운데 한꺼번에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꽃샘추위도 당분간 계속돼 주말까지 중부의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겠고 다음주 초에나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에는 춥고 일교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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