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늘은 뺏겼지만 카다피의 손아는 아직 적지 않은 선택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국적군도 지금은 일단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상황을 빨리 종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상군 투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다피는 불리한 공중전에는 나서지 않으면서 지상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국적군이 지상전에 개입하지 않는다면 어차피 장기전으로 갈 것으로 보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심산입니다.
[카다피 : 땅의 사람들이 성공하기 마련입니다. 이 땅의 사람들이 승리할 것입니다.]
지상전에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습 대상인 탱크와 장갑차 등은 민간인 지역으로 옮겨 두고 군인들에겐 민간인 옷도 입히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갈등을 부채질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신들은 카다피가 화학무기를 쓰거나 외국에서 테러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의 의도대로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경우 다국적군은 시민군에게 군사 정보와 무기, 군수 물자를 제공하면서 측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터 햄 사령관/미군 아프리카 사령부 :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반군으로부터 여러 정
보를 받고 있습니다.]
공습 직전처럼 카다피의 지상전 우세가 뚜렷해진다면 다국적군은 고민스럽지만 지상군 투입 카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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