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2일) 추우셨죠? 영동에는 폭설까지 내렸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출근 길에 굵은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골목길과 도심 도로는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강원 동해안 11개 시·군에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4시간 남짓 동안 10cm 안팎의 봄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레 쏟아진 눈이었지만 제설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모든 고속도로와 국도는 하루종일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찾아오던 봄소식은 눈 속에 묻혔습니다.
마른 땅을 뚫고 오르던 푸른 새싹도 탐스런 목련과 향기로운 매화도 차가운 눈에 덮였습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던 나뭇가지엔 다시 하얗게 눈꽃이 피었습니다.
한 나절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관령에는 때아닌 봄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권영임/강원 원주시 : 여기 오니깐요, 겨울이 다시 오는 것 같고요. 그리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눈을 보니까….]
다시 시작된 꽃샘추위는 내일 아침 더욱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9도, 서울도 영하 2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남부 지방도 대부분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앞으로 사흘 정도 더 이어진 뒤 주말 쯤에나 풀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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