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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산 탕정2·오산세교3지구 개발사업 백지화

<앵커>

빚더미에 앉아있는 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신도시급' 규모인 충남 아산 탕정 2단계와 오산 세교3지구 개발사업이 이달 말 전면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신도시급 사업지 가운데 한 곳인 충남 아산 탕정 지구는 면적이 1762만㎡에 달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31일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직 보상이 진행되지 않은 2단계 사업 1246만㎡의 지구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이르면 이달 말 오산 세교 3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510만㎡ 규모의 오산 세교 3지구는 세교 1·2지구와 함께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LH의 자금난으로 후속절차가 지연돼왔습니다.

인천 검단2지구 694만㎡에 대해서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되, 현재 절반인 LH의 사업 지분을 37%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신도시급 가운데 가장 민감한 파주 운정3지구는 LH와 파주시, 국토부, 지역 주민 등이 사업 처리 방향을 놓고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LH는 사업재조정 대상 138곳 가운데 사업성이 없거나 개발이 어려운 80여 곳은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재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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