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냉각시스템을 작동시키기 위한 전력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폐연료봉 저장 수조에 물을 뿌리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당국은 밤새 진행된 전력 복구 작업으로 후쿠시마 원전 1, 2, 5, 6호기의 배전반에 전기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원전 내부의 조명을 켤 수 있게 됐고 복구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전기를 보내기 전에 누전되는 곳은 없는지 사전 점검 작업이 필요한 만큼 냉각 시스템 가동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본 당국은 원자로 2호기의 경우 2~3일 뒤면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이고 3, 4호기도 내일(22일)까지 전력 복구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 소방차를 동원해 3, 4호기에 바닷물을 뿌리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특히 원전 폭발로 생긴 잔해들이 전력 복구와 살수 작업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자위대 전차를 동원해 잔해 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후쿠시마 원전이 여전히 심각한 상태지만 최근 24시간 동안 일부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최악의 위기'는 끝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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