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의혹'을 폭로한 에리카 김씨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 2001년 동생 경준씨가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원을 횡령한 과정에 공모한 혐의가 있지만 가담 정도가 미미하고 경준씨가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점 등을 감안해 기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한 김씨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BBK투자자문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는 이면계약서를 위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200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법원의 보호관찰 처분으로 귀국이 불가능했다며 기획 입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귀국한 김씨를 세 차례 소환했으며 동생 경준씨와 대질조사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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