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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악화일로…118명 교민 철수 검토

<앵커>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리비아 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교민 철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리비아에는 118명의 우리 국민들이 남아 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가 70명으로 가장 많고, 제2도시인 벵가지에 26명이 있습니다.

잔류 국민의 3분의 2는 건설업체 근로자들입니다.

현재까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인한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의 모든 연락처를 확보하고 유사시 방공호나 지하시설 등으로 대피해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나가도록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 측이 외국인들을 인질로 활용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교민들을 전원 철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오늘(21일) 오전 안전대책을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업체와 국민에 한해 리비아 체류를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덴만으로 이동중이던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도 리비아 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이집트 근해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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