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요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은행연합회에 실적을 공시한 외은 지점 가운데 실적이 높은 편인 미국계 JP모건체이스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565억 원으로 전년의 2천288억 원보다 31.6% 급감했습니다.
일본계 미쓰비시도쿄UFJ 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1천273억 원으로 전년보다 18.6% 감소했으며 미즈호 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의 순익도 각각 727억 원과 651억 원으로 26.3%와 18.6% 줄었습니다.
지난해 외환은행 인수를 시도했던 호주 뉴질랜드 은행의 순익은 46억 원에 그쳐 1년 새 무려 76.3% 급감했습니다.
외은지점 관계자는 "금융위기 때 시장이 요동쳤지만, 외은지점 딜러들에게는 기회였다"며 "지난해는 시장이 안정되면서 외환, 채권, 파생금융상품 시장에서 매매를 통한 수익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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