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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8개월 만에 귀국…"평창 유치 전념"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8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입국장에 들어서자 플래시 세례가 이어집니다.

김연아는 1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손을 흔들며 귀국인사를 했습니다.

이번 주로 예정됐던 도쿄 세계선수권이 대지진 여파로 무산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연아 :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보여드리지 못하게 돼서 아쉽고 좀 실망하기도 했지만 일본의 모든 분들이 더 이상 큰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연아는 국내에서 아이스쇼 준비를 하면서 평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서 대외 활동에도 전념할 생각입니다.

당장 다음달 초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와, 5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고, 7월 6일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으로 날아가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세계선수권이 연기돼) 5월에 열리든, 10월에 열리든 완벽한 컨디션을 준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평창 올림픽 유치위 홍보대사의 일을 좀 더 집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세계선수권을 위해 준비한 새 프로그램들은 아이스쇼에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새로운 갈라쇼는 5월 아이스쇼에서,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는 8월에 첫 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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