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력복구와 함께 원전 건물에 물을 뿌리는 작업도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냉각수 살포가 계속되면서 원전의 온도와 방사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원전 4호기에 있는 폐연료봉 저장 수조를 식히기 위한 살수 작업이 오늘(20일) 진행됐습니다.
자위대와 소방청, 그리고 미군 특수차량까지 동원돼 1시간 10분 동안 모두 80톤의 물을 쏟아 부었습니다.
[도쿄소방청 대원 : 1분마다 3톤의 물을 방출했습니다. 방사선 농도가 제로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해서 명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수 차량을 동원해 4호기에 냉각수를 투입하는 건 이번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3호기에 물을 넣은 게 효과가 있자 다른 원자로로 확대한 것입니다.
실제로 폐연료봉 노출로 대규모 방사선 물질을 내뿜는 3호기에 13시간 동안 2천여 톤의 냉각수를 투입했더니 방사선량이 줄어들었고 표면 온도도 10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원자로 안으로 물이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물 투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방사능 유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바닷물을 유입한 후쿠시마 원전은 결국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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