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경의 구조 헬기가 추락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산불을 끄던 소방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해 탑승했던 정비사가 숨졌습니다.
토요일인 19일 오후 충남 서산시 가야산에서 난 산불을 끄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인근 대곡저수지에서 물을 퍼올리기 위해 저공비행을 하던 중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정비사 38살 조모 씨가 실종됐다가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인양됐고, 조종사 최모 씨와 오모 씨는 구조됐습니다.
오늘(20일) 헬기를 투입해 추락한 헬기의 동체를 인양했는데, 저수지가 깊지 않아 인양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물밖으로 끌어내보니 헬기의 로터와 꼬리 부분이 떨어져나간 것 외에 조종석이 있는 몸통 부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폴란드 스위드닉사가 제작한 소콜 헬기로 1999년 12월에 도입한 기종입니다. 당국은 이 헬기가 제조사인 폴란드로 기체를 보내 10년차 정기 검사까지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영상] 산불 끄던 헬기 추락…몸통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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