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변 국가들의 민주화 시위 불길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멘에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북아프리카는 물론 아랍권 전체로 번질 기세입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멘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광장을 가득 메운 채 살레 대통령의 33년 장기 집권을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과 맞물려 지난 11일 이후 최대 군중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52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알리 압둘라 살레/예멘 대통령 : 예멘 국가안보위원회는 국민들이 모든 지역에서 무기를 소지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주레바논 예멘 대사와 관광장관이 강경진압에 항의해 사임하면서 시위대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선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숨진 시민의 장례식에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정치적 자유 확대를 요구하는 등 민주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세네갈에서도 압둘라예 와드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면서 아랍권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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