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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0km 터널 한 가운데서 멈춰…승객 '덜덜'

<8뉴스>

<앵커>

KTX 사고가 오늘(20일) 또 났습니다. 부산을 출발한 KTX 열차가 10여분 만에 터널 한가운데서 멈춰버렸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에 부산을 출발한 KTX130 열차가 출발 13분 뒤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멈췄습니다.

국내 최장 20킬로미터 터널의 한가운데인 터널입구에서 10킬로미터 지점입니다.

승객 5백여 명은 캄캄한 터널안에서 불안에 떨다 결국 시속 30킬로미터의 저속으로 부산역까지 돌아와야했습니다.

사고가 난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사고지점에서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와 다른 열차를 타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초 출발시간보다 1시간 3분이나 지체돼 승객들의 항의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중간에 다시 회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레일 측은 출력기관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병모/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홍보담당관 : 현재 출력기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멈춰선 열차는 최근 잇따라 사고를 낸 산천호와는 다른 기존 고속열차여서 열차 전반적인 관리상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장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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