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적적인 구조 장면에 이어 헤어진 가족들의 극적인 재회 소식도 잇따라 알려지면서 희망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눈물 속에 상봉한 세 남매의 사연을 안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진 피해현장을 찾은 기자가 연락이 닿지 않는 여동생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 남성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애타는 심정을 기자에게 말하는 그 순간,
[어쩔 수 없죠. 서로 연락이 안 되니까… 아, 이즈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여동생 이즈미가 방송 인터뷰 도중 꿈처럼 나타났습니다.
생존자 명단에서 오빠와 언니의 이름을 찾을 수 없어 절망했던 이즈미도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이즈미 : (우리는 네가 죽은 줄 알았어.) 가혹하게도….]
사토 신이치 씨 부부는 미야기현의 한 대피소를 찾았습니다.
일주일 넘도록 연락이 두절된 아내 미요코 씨의 여동생 부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수소문하길 8일째, 마침내 대피소 벽에 붙은 생존자 명단에서 기적처럼 동생 이름을 찾아냈습니다.
[미요코 : (더 이상 언니를 만날 가능성이 없는 줄 알았어.) 전화했는데도 안 받고, 너 어디 갔었어!]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가족들이 기적적으로 재회하면서 이들은 '희망'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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