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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진 관련 프로그램 집중 방영

북한, 지진 관련 프로그램 집중 방영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 주요 매체들도 지진 발생시의 안내와 대피요령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그제 지진의 발생 원리를 설명하는 30분짜리 프로그램을 내보낸데 이어 어제는 '지진이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2편 방영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에 따르면 북한은 지진 발생 구역과 크기, 시간이 확정되면 지진국에서 지진경보를 내립니다.

이에 따라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인 지진경보 깃발을 띄우며 고동과 종으로 느리게 다섯번씩 지진이 났음을 알리고 방송으로도 안내를 반복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전국의 관측소에서 지진을 예측하고 있으며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대동강호텔 등을 지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지진국 박사의 기고글을 통해 동물들이 먹이를 먹지 않거나 우리를 뛰쳐나가고 지하수가 뿌옇게 흐려지는 등의 이상 현상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어제 조선중앙통신은 지진국에서 전군중적인 감시체계를 완비하고 주요 지진관측소에 현대적 설비들을 보강했으며 판구조에 대한 지진학적 연구도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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