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강대국들이 리비아를 상대로 군사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약 20대에 달하는 프랑스 공군 전투기들이 오늘 새벽 리비아 영공에 진입했꼬 리비아 군용차량에 사격을 가하는 등 유엔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이후 처음으로 실제 공격에 나섰다고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랍위성 방송인 알-자지라 TV도 벵가지 남서부에서 프랑스 전투기가 리비아군 탱크 4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공격 직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캐머런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힐러리 미 국무장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22명의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리비아 사태 관련 주요국 회의를 갖고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이 개시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군사행동은 카다피군이 반군에 대한 공격을 그쳐야 멈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을 방문 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도 미국과 서방 연합국들이 리비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행동을 긴급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군의 군사작전 개시에도 불구하고 카다피 군은 전투기, 탱크 등을 동원해 반정부 시민군의 최후 거점인 벵가지를 공격해 26명이 숨지고 40명 넘는 부상자를 냈다고 알자지라 TV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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