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연의 횡포 앞에 무기력하게 당했지만, 희망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두 살짜리 꼬마도 자기 키 만한 빗자루를 들고 나섰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사리 손에 빗자루를 들고 나타난 두 살배기 이마무라 신도 양.
주민 절반이 실종된 이 마을 대피소에서 어린 신도는 활력소입니다.
어린이와 학생들까지, 무너진 마을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고등학생 18살 사사키 히로시는 식료품 나르기부터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았습니다.
집은 물론, 생계 수단이었던 아버지의 배까지 모두 쓸려 내려가 막막하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사키 히로시/미나미산리쿠 주민 : 진심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앞으로도 이 마을에서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지역의 고교 야구단은 지진 피해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토너먼트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연습 시간을 쪼개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급수 봉사도 열심입니다.
[센다이 지역 주민 : 물을 옮기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무너진 삶의 터전을 살리려는 마음은 모두를 희망으로 뭉치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