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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 상황 악화시 교민 '군용기 대피' 검토

<앵커>

우리 정부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정부는 군용기 등을 총동원해 교민들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누출 등에 따른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용기와 해경경비함을 투입해 교민 철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교민들을 대피시겠다는 겁니다.

[민동석/외교통상부 제2차관 : 전세 항공기, 군용기, 해경 경비함, 군함, 육로 등을 총동원하기 위해 대피시킬 계획이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반경 80km 밖에 있는 국민들에게도 신변의 불안감을 느끼면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을 감안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구조대 가운데 3분의 2는 니가타로 철수시켰습니다.

3분의 1은 국제 구조대로는 유일하게 현장에 남아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내일(19일) 담요 6천 장과 생수 100톤을 일본에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전달되는 첫 구호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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