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스 벤제마 활약 속 레알 마드리드 8강 진출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7년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수비수 마르셀로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수비 2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21분엔 벤제마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리옹 출신 벤제마는 1차전에 이어 또 한번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마리아의 쐐기골까지 보태 3대0 완승을 거둬 7년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옹과 역대 전적에서 4무3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도 8경기만에 깼습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뒤 간 종양 수술을 앞둔 라이벌팀 바르셀로나의 아비달에게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첼시는 홈에서 열린 코펜하겐과 2차전을 득점없이 비겼지만 1차전 2대0 승리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