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충분한 의료설비와 추위 등의 영향으로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등 주요 피해지역 대피소에 있던 피난민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근 대피소에 피난해 있던 병원 환자 18명이 이송 중이나 이송 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피소에 의료설비가 갖춰져있지 않거나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 추위 등이 사망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현내 후타바 병원과 노인보건시설에 수용돼 있던 환자와 입소자 128명은 지난 14일 밤 이와키고요 고등학교에 버스로 이송되는 도중 2명이 숨졌으며 이후 16일까지 12명이 차례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와키고요 고교 체육관에는 대형 난방기 6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모포가 부족한 상태였고 의료설비나 상주하는 의사도 없었습니다.
이 학교 교장은 "의료행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노환 등으로 누워있던 환자들이 숨져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지진, 대피소 피난민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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