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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원전 핵분열 위기…자위대 냉각작전 착수

<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냉각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 3, 4호기에서 흰 연기가 계속 분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침부터 자위대를 투입해 헬기로 물을 뿌리며 원자로 냉각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자위대가 오늘(17일) 오전 9시 45분부터 후쿠시마 원전 상공에 헬리콥터를 투입해 물 뿌리기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헬리콥터 2대가 해상을 오가면서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과열된 원전 건물에 바닷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자위대는 어제도 헬기를 이용해 원전 상공에 접근했다가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아 작전을 포기했습니다.

원전 2, 3, 4호기에선 아침부터 흰 연기가 계속 분출됐습니다.

흰 연기가 수증기인지, 아니면 화재로 인한 가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헬기와 함께 경찰 살수차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NHK 방송 : 살수차는 최대 4천리터의 물을 소방차의 1.5배인 12기압의 압력으로 50미터 이상까지 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물을 뿌리는 방법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원전 근처의 고압 송전선을 끌어 냉각 시스템을 재가동할 계획입니다.

73명으로 버텨온 작업 인력도 늘어납니다.

일본 정부는 1인당 100밀리시버트였던 연간 방사능 피폭 상한선을 250으로 긴급 완화해, 발전소 직원 181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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