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자연 편지로 언론에 보도된 문서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장 씨의 필적이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재수사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국과수는 오늘(16일) 오전 이른바 '장자연 편지'라고 언론에 보도된 문서는 고 장자연 씨가 쓴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과수는 언론에 보도된 문서의 원본과 장자연 씨의 친필이 담긴 공책 5권을 대조한 결과, 필적이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그러나 보도된 문서의 필적이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 모 씨의 필적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단 두 문서에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등을 토대로 이른바 '장자연 편지'가 장 씨와는 관련 없이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전 모 씨가 위조해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와 편지 봉투의 조작 흔적, 또 장 씨와 전 씨 사이에 아무런 친분 관계를 찾을 수 없는 점 등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대해 재수사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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