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던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33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8시쯤 서울 정동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려던 한진중공업 조합원 33명이 경찰에 연행돼 동대문서 등 3개서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도로를 불법 점거했다고 보고 집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경찰과 조합원 일부가 충돌할 때 공무집행 방해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를 점거했기 때문에 집시법 위반은 확실하다며 조사 후 경중을 따져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도 외치지 않았고 단순히 걸었을 뿐이라며 경찰이 과잉대응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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