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모 사립고등학교가 6천만 원대 불법찬조금을 걷은 사실을 적발해 전현직 교장과 행정실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해당 사학재단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분기마다 학부모들에게 1인당 3만 원씩 모두 6천887만 원의 도서관 회비를 모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장은 이 가운데 천863만 원은 도서관 청소부 인건비 등으로 지출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관하다 영자신문 발행, 진학자료집 발간, 부서별 격려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쓰고 남은 돈 478만 원은 교육청 감사가 시작된 뒤 학부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4천546만 원을 영자신문 발행 등을 위해 현금으로 집행했다면서 관련 증빙자료도 갖추지 않았다"며 "전액을 해당 학부모에게 모두 반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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