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19 구조대 오늘부터 구조작업…역대 최대 규모

<앵커>

우리 119 구조대가 어제(14일) 밤 일본 현지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의 국제구호활동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피견됐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119 구조대 100명이 어제밤 9시 무렵 센다이에 도착했습니다.

미야기현 종합경기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우리 구조대는 오늘부터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시작합니다.

119 구조대는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친 해외 구조활동을 펼쳤지만, 100명씩이나 되는 대규모 구조대가 파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종춘/119 구조대원 : 원전사고로 방사능 유출 문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전 대원이 방사능 보호복을 착용을 하고 움직이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일본을 지원하겠다며 구호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구호 의사를 밝힌 나라는 88개에 달합니다.

미국은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를 센다이 해역에 파견했고, 일본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도 50여 명의 구조대를 보냈습니다.

또, 사실상 내전중에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한 도시까지 5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국제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