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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빙상 금·금·금!…이규혁, 불운 잊고 금빛질주

<앵커>

한국 빙상이 또 한 번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 남자 500m에서 노장 이규혁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트랙에서는 남녀 개인종합우승을 석권했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오른 이규혁은 2차 레이스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출발 총소리와 함께 힘차게 달려나갔고, 폭발적인 스퍼트로 치고 나갔습니다.

34초 32의 코스레코드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 2차 합계 69초 10으로 일본의 가토 조지를 0.32초차로 제쳤습니다.

마지막 조 경기를 지켜본 뒤 우승이 확정되자 선배 제갈성렬을 끌어안고 자축했습니다.

지난 1월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종목별 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임을 입증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가 독일 예니 볼프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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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마지막날 우리 선수들이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노진규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노진규는 첫 날 15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의 조해리도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따내 개인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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