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안가 교민 60여명 여전히 '연락두절'…피해 우려

<앵커>

지진과 쓰나미의 직접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해안에 살던 우리 교민 60여 명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피해가 우려됩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교민 피해상황 아직 직접 들어온 건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우리 교민이 공식적으로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확인된 건 없습니다.

그러나 동북부 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6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교민들은 이와테현 오후나토에 사는 교민이 8가구, 미야기현 이시노마키가 8가구 등 모두 21가구, 60여 명에 달합니다.

외교부가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위주로 파악한 수인 만큼 연락이 두절된 교민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긴급구조대도 급파됐습니다.

102명의 긴급구조대는 오늘(14일) 아침 8시 공군 수송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당초 어젯밤 출발 예정이었지만 현지 공항 사정이 좋지 않아 일본 측에서 정확한 착륙 공항과 시간을 통보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현지 사정이 크게 불안정해지자 사상 처음으로 도쿄를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주변 반경과 동북부 5개현은 각각 여행제한과 여행자제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