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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안에 강진 또 온다" 경고…일, 극도의 불안감

<앵커>

일본 기상청은 사흘안에 강력한 여진이 또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열도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기상청이 예고한 여진은 7이상의 강력한 지진입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도호쿠와 간토 지역에서, 그것도 사흘 안에 발생할 확률이 70%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NHK 월드 : 요코다 다카시 지진예측과장이 '앞으로 3일 이내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7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흘전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하루에만 150여 차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3일) 오전 10시 30분쯤에는 도쿄에서 가까운 치바현 앞 바다에서 규모 6.7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진의 공포로 공항에는 우리 교민과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예정보다 일찍 도쿄를 떠나는 모습도 보이고, 일부 외국 대사관의 직원 가족들에게는 피난 권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전 방사능 누출 소식에다 강력한 여진 경고까지 나오면서 일본 열도의 불안감은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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