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공식확인된 희생자는 천 2백 명정도지만, 인명피해는 최대 4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암울한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흘안에, 또 강력한 여진이 예고돼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박현석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와 육지의 경계가 사라진 아비규환의 순간.
그림 조금 더 떠밀려온 여객선이 장난감처럼 부서지고, 성난 해일 앞에 가옥과 차량들도 낙역처럼 바스라져 쓸려갑니다.
리히터 규모 9.0으로 조정된 이번 강진에 수만 명이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은 순간입니다.
[NHN방송앵커 : 미야기현 경찰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내에서만 사망자 수가 1만명이 넘을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숫자는 천 2백여 명 정도지만, 미야기현 만여명, 이와테현 만7천여명 등 실종자 수를 감안할 경우 인명피해는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수십만명의 이재민들도 배고픔과 추위,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고달픈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민 : 화재로 집에 들어가지고 못하고, 지진 해일로 회사도 없어지고, 연락도 안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어제 또 다른 지진 발생을 경고했습니다.
사흘 안에 리히터 규모 7이상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70% 이상 된다는 겁니다.
언제, 어느 지역에 발생할 지, 또 다시 대형 쓰나미가 몰아닥치게 되는 것인지, 전 일본 열도는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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