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언론 "미야기현 사망자 수 1만명 넘을 듯"

<8뉴스>

<앵커>

이번 강진의 규모는 9.0인 것으로 추가 수정됐습니다. 특히 미야기현의 사망자 수만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이 수백 구씩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의 공식집계가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오전 11시쯤 일본 미야기현에서 시신 2백여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일본 방송 기자 : 여기는 미야기현 히가시마쓰시마입니다. 2백 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돼 현재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 참변은  쓰나미 직격탄을 맞아 탈선한 전동차가 건물에 부딪히면서 일어난 사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야기현의 비극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숫자는 2천 8백 명 정도지만 앞으로 사망자 숫자는 1만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NHK 방송 앵커 : 미야기현 경찰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미야 기현 내에서만 사망자 수가 1만 명이 넘을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사고는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사망자 6천여 명을 훨씬 넘어 지난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당초 발표했던 8.8에서 9.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